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해본 경험이 있다면, 특히 오래된 블로그라면 안부글이나 댓글을 통해 돈을 줄 테니 블로그를 빌려달라거나, 광고 포스팅을 작성해달라고 하는 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결론만 먼저 말하자면
그런 댓글을 봐도 하지마세요.
저도 과거,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했었고. 몇몇 글들이 대박을 쳐서 꽤나 많은 유입들이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댓글도 수백 개씩 달리기도 하고, 좋은 추억으로 남은 과거의 일입니다만...
시간이 지나,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블로그에 반갑지 않은 손님들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오래된 블로그일수록 글이 노출되기 쉽습니다.
덕분에 오래된 블로그들은 그들의 표적이 되기 마련이죠.
저는 이미 이쪽의 악명(?)을 알고 있었고, 정보를 찾아보기도 해서 이런 글들은 무시하고 있지만.
문제는 이런 유혹에 혹해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거나, 블로그를 빌려주기라도 한다면 그 후부터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정말 저 돈을 받을 수 있을지도 불확실한 데다, 네이버는 '저품질' 제도가 있어서 광고글을 섣불리 올렸다가는 네이버에서 여러분의 블로그의 글이 노출되지 않게 되는 불상사가 펼쳐지게 되죠.
저품질 평가를 받으면 사실상 되돌리기 힘들고, 글이 노출이 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블로그의 조회수도 떨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광고업체는 그런 블로그를 보며 어떻게 생각할까요?
조회수가 안 나오는 저품질 블로그에 돈을 투자하고 싶을까요? 아니죠, 당연히 버려지게 됩니다.
그나마 처음 몇 번은 받을 수 있던 돈도 끊기고, 블로그마저 쓸 수 없게 되는 상황이 오게 되는 겁니다.
'기자단'이라는 아주 멋진 포장을 하며 찾아오기도 합니다만 속은 비슷합니다. 스팸이죠.
이 스팸들은 안부게시판뿐만이 아니라 쪽지, 메일, 포스팅의 댓글은 물론 서로 이웃 신청으로까지 찾아오는데, 정말로 여러분들이 블로그를 키우고 싶으시다면 이런 애들은 무시하는 게 좋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네이버 블로그에 들어가 봤습니다.
어디서 찾아오는 건지 모를 이 스팸들이 아직도 제 오래된 포스팅에 댓글을 달고 있더군요...
귀찮아서 방치해뒀는데 안부글 게시판은 '내가 맺은 이웃만 쓸 수 있게 합니다.' 설정을 해뒀고, 키워드 차단으로 문구들을 차단했습니다. 추억 속의 블로그... 스팸 댓글로만 기억되긴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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